전남진도에 호남권 최고 ‘국민해양안전관’ 개관지진·풍수해 등 10개 재난 관련 전문 체험 프로그램 갖춰 -– 김영록 지사, “세월호 희생자 추모·해양안전 학습장 기대” -
개관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조승환 해수부 장관, 김희수 진도군수, 관련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식전 공연, 건립 경과 및 시설 현황 소개,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체험시설 관람 등 순으로 진행됐다.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국가사업으로 건립된 국민해양안전관은 지난 2016년 착공, 사업비 270억 원(국비)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천462㎡ 규모다. (사)한국해양소년단연맹에서 위탁 운영한다.
국민해양안전관 1층에서는 해양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는 해양안전 체험 프로그램인 생존수영, 익수자 구조법을 교육하고 선박 비상상황 대피 및 선박 탈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층에서는 재난안전 체험 프로그램인 지진과 풍수해 등 총 10개 해양·재난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갖췄다. 또 특별과정으로 인명구조요원, 생존수영 지도자 자격증 취득, 청소년 및 해양수산 관련 종사자 대상 찾아가는 해양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생명과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세월호 참사 추모공원인 해양안전정원과 안전관에 입소해 교육을 받는 학생과 청소년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유스호스텔도 함께 운영된다.
김영록 지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는 추모의 공간이자 국민의 해양안전 의식을 공고히 하는 학습장으로서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교육기관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안전교육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선도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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