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최근 발생한 전산망 중단 사태와 갈수록 교묘해지는 악성 해킹 등으로부터 공공영역의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담당자의 실무 능력을 높이고, 정보보안 사고 사전 예방 및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시군에서 근무 경력 3년 이내 공무원이 정보보안 업무를 맡는 경우가 많아지는 상황에 따라 이번 교육에 전남도 정보보안 담당 공무원들을 강사로 참여시켜 실무 능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교육은 ▲지자체 정보보안 사고 사례 ▲국가통신망 구성과 장비별 역할 ▲용역사업 단계별 유의 사항과 보안관리 방안 ▲보안성 검토 절차와 수행 방법 등 실제 업무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이론뿐 아니라 3개 회사 방화벽 장비를 교육장에 설치하고 정책 설정법을 현장에서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마련해 교육생의 만족도도 높았다.
* 방화벽(Firewall): 모든 네트워크 트래픽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정금숙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으로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며 “시군 정보보안 업무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하고, 사이버공격 대응훈련도 정기적으로 실시해 전산망 중단 같은 돌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8월과 11월 전남도 및 시군 직원 4천 명을 대상으로 해킹 메일 대응 훈련을 실시했으며, 횟수와 대상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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