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홍성군청 양궁선수단이 작년 국가대표 이은아 선수 영입에 이어 올해 고교 최고 유망주인 홍성여고 3학년 한 솔 선수를 영입하며 양궁 강군(强郡)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 13일 군청에서 고교 양궁 최고 유망주인 한 솔 선수와 입단식을 개최하고 한 선수의 홍성군청 양궁선수단 입단을 확정 지었다.
홍남초-홍성여중을 거쳐 현재 홍성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인 한 솔 선수는 지역에서 배출한 우수선수로 여러 팀의 영입 제안을 마다하고 첫 실업팀으로 홍성군청을 선택하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
한 선수는 특히 올해 10월에 개최된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전체 6위로 통과, 내년 3월 예정된 최종선발전에서 국가대표 발탁을 기대케 하는 선수로 싱가포르 아시아컵 단체 1위, 제41회 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 여고부 1위, 2021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개인종합 1위 등 고교 1학년부터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영입은 지속적인 우수선수 영입을 통해 군청 양궁선수단의 전력 강화를 꾀하고자 하는 홍성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군은 지난해 영입한 이은아 선수와 함께 선수단 기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용록 군수는 이날 입단식에서 “작년 국가대표 이은아 선수 영입에 이어 올해 고교 최강 유망주 한 솔 선수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두 선수를 필두로 선수단 전체가 함께 노력하여 홍성 출신의 네 번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홍성군은 신규 아파트 매입을 통한 노후 합숙소 이전, 심리상담 컨설팅 지원에 이어 내년에는 선수단 차량 교체 및 양궁선수단 전용 훈련장을 홍성읍 학계리 인근에 조성하기 위해 약 2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등 선수들이 마음 놓고 훈련과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지난해 12월에는 대한체육회 선정 2022년도 직장운동경기부 우수 운영팀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