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연탄값 상승으로 인해 연탄을 사용하는 취약계층들의 겨울나기는 힘겨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년 펼쳐지는 김근태재단 광주·전남지부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김근태재단(이사장 유은혜) 광주·전남지부는 지난 17일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큰 광주광역시 내 취약계층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연탄을 난방으로 사용하는 가구 상당수가 좁은 골목길에 거주하고 있어 추가로 배달 비용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연탄 사용 가구들의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 다양한 봉사단체들이 직접 배달 자원봉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23년 김근태재단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에는 김근태재단 광주·전남지부 신수정(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회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4가구에 연탄 1,200장을 전달하며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남호현(광주 남구의회 부의장)운영위원은 “연탄값이 오른 만큼 연탄 사용량을 줄일 수밖에 없으므로 후원의 손길이 절실하다.”면서 “지자체에서도 에너지 취약계층들에 대해 난방비 완화를 위한 지원 대책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날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 현장에는 김근태재단 광주·전남지부 김성인(전, 전남교육청 감사관)공동대표, 고영임(광주 북구의원)운영위원, 이종천(생활ESG 대표) 등이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온기를 펼쳤다.
김근태재단 광주 ·전남은 매년 심포지엄, 김근태학교 등 개최하며 민주주의자 故김근태 선생의 꿈과 뜻을 이어가고 있다. 다가오는 12월 30일이 민주주의자 故김근태선생 서거 12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