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문화지수 평가는 공공기관 국산목재 이용 수준과 지역 주민의 목재 문화산업 인식 정도를 점수로 환산해 이뤄진다.
목재문화지수는 ▲목재의 생산 ▲관련정책 및 제도 ▲목재 사용 권장 홍보 활동 ▲공공·민간 목조건축 비율 ▲목재문화체험장 운영실적 등 17개 세부 지표로 구성됐다.
전남도는 평가 결과 강원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73.9점을 획득했다. 특히 도민의 목재사용 권장과 목재문화 인식 개선, 목재문화 참여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언론 홍보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목조건축은 철근 콘크리트조 건축에 비해 탄소배출이 51% 적고, 연면적 1㎡당 0.13t의 탄소저장과 0.27t의 탄소 대체 효과가 있다.
이에 전남도는 탄소중립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8개소의 목재문화체험장을 운영하며 목재문화 보급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산목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목조건축 소재를 생산하는 목재산업단지를 유치하고 목재 친화도시 조성 사업비를 확보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난대수종 활용 목조건축 실연사업으로 130억 원의 예산을 신규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기후 위기시대 탄소중립 주요 소재인 목재 이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제1회 전남도 목재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해 목재문화를 활성화하고, 공공부문이 선도해 목재 사용을 확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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