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안전대회’ 온힘- 도·소방·유관기관·민간전문가 참여 합동 점검반 가동 -- 4월까지 도내 실내경기장 44개소 시설물 중점 점검 -
이번 점검은 전문성 확보와 내실화를 위해 전남도소방본부, 시군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건축 구조, 시공, 토목 분야 민간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전국장애학생체전의 개회식이 열리는 목포실내체육관을 비롯해 도내 실내체육관 중 노후 정도를 고려한 표본을 선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경기장 구조물의 손상 여부 ▲소방설비 설치 및 작동상태 ▲누전차단기 정상작동 여부, 전선 노출 여부 ▲가스용기·배관 상태, 가스누출 여부 ▲승강기 운행 상태, 도어 안전장치 작동 여부 등이다.
전남도는 시설점검 결과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가벼운 결함이나 위험 요인 발견 시 해당 시군과 함께 신속하게 보수보강 조치를 할 방침이다.
또 이번 점검에선 경기장 내 장애인 전용 화장실, 경기장 바닥 점자블록, 엘리베이터 관리상황 역시 꼼꼼하게 살펴 예상되는 관람객 불편사항을 사전에 조치할 계획이다.
앞서 전남도는 1일까지 2일간 양대 체전의 주 개최지인 목포지역 10개 경기장을 사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최근 문제가 제기된 실내수영장에 대해서는 소년체전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신속한 시설 정상화를 요청했으며, 타 경기장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점검과 별도로 목포 지역 경기장도 민관합동점검을 통해 더욱 꼼꼼히 살필 방침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선수단과 관람객 입장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경기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제53회 전국소년체전은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22개 시군 50개 경기장에서 36개 종목으로 개최된다.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은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5개 시군 17개 경기장에서 17개 종목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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