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홍천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유소년 농구대회가 개최된다.
홍천군은 ‘2024 ASIAN 유소년 농구 슈퍼컵’ 대회가 2월 16일 금요일부터 18일 일요일까지 3일간 홍천군 관내 홍천종합체육관 외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과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참가국과 참가 선수단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홍천군과 홍천군체육회, KXO(한국3x3농구연맹)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12개국, 80개 팀, 2,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며, U10, U12, U15, U18 등 총 4개 종별 리그로 진행된다. 국내에선 삼성, KCC, SK, 등 유수의 유소년 농구 클럽들이 참가하며 4개 팀 1개 조로 편성돼 조별 예선을 치른다.
홍천군은 국제 유소년 농구대회의 위상에 걸맞게 성대한 개막식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대회 첫날인 16일에 진행될 개막식에는 2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기념 공연과 전 농구선수 전태풍의 도장 깨기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참가 선수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홍천지역특산물인 홍천인삼차를 무료로 제공하고, 홍천의 명이핫도그, 붕어빵, 토스트 등을 제공, 판매하는 간식 부스도 전체 경기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엠블런스 및 응급 구조사를 항시 대기하여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17일과 18일 양일간 KBS N 스포츠를 통해 종별 리그 결승전을 비롯한 참가 선수들의 화끈한 경기가 생중계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2024 ASIAN 유소년 농구 슈퍼컵은 국내 유소년 농구 발전과 유망주 발굴이라는 큰 틀에서 모두의 뜻이 모아져 개최되게 됐다.”고 말하며, “대회에 참가하는 12개국, 2,500여 명의 선수단이 대회 기간 동안 부상 없이 즐겁게 대회에 임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위해 홍천군과 홍천군체육회는 일찌감치 대회 준비에 돌입했고, 지난 30일에는 최희암 전 감독을 대회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한 바 있다.
홍천군은 지난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3x3 농구 국제대회인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을 개최하는 등 3대3 농구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 왔으며, 2024 ASIAN 유소년 농구 슈퍼컵 대회를 통하여 한국 농구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