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글로컬대학’ 추가 지정 힘 모은다분석설명회서 예비지정단계 자문반 운영 등 지원계획 공유
설명회에선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실시했던 대학 대상 산업육성방향 및 순천대 사례 등을 공유하고 글로컬대학 지정계획 분석을 통한 전남도 지원방향 설명이 이뤄졌다. 교육부 계획 주요 변경사항 및 주안점 안내, 전남도 대응계획, 지역발전 전략 공유 등에 집중했다.
올해 공모사업은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많다. 단독 대학뿐 아니라 2개 이상의 대학이 연합 형태로 신청이 가능하고, 설립 유형(국·공·사립, 전문·종합)에 따라 별도 평가 패널을 구성하며, 대학별 혁신과제가 예산 등 지원 종류 후에도 지속되도록 구체적 계획을 세워야 한다.
지정 필수조건도 있다. 혁신기획서에 대학 고유의 혁신 비전 및 과제가 제시돼야 하고, 예비지정 대학은 대학, 지자체, 산업체 간 역할·기능 정립 등의 실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예비지정 단계에서부터 대학별 특성화 분야 육성 방안 검토,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해 도, 출연기관 등으로 구성된 대학협력TF에 ‘혁신기획서 자문반’을 운영해 선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 본지정 단계에서는 글로컬대학 전담반을 구성해 실행계획서 공동작성, 평가대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오병기 전남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과 최대현 전남테크노파크 산업기술정책실 팀장의 대학 연계 중점 지역발전전략 및 산업계획 발표도 이뤄져 참석한 대학 관계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강영구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지난해 국립순천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공모에 선정된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올해 글로컬대학30 공모에 다수의 도내 대학이 예비지정 및 본지정돼 전남과 대학이 동반성장하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3월 22일까지 최대 5쪽 분량의 혁신기획서를 작성한 대학의 예비지정 신청을 받아 4월께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예비지정된 대학을 대상으로 6월 말까지 실행계획서를 제출받아 7월께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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