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미래 성장 동력될 내년 국비 확보 시동- 국고건의 신규사업 보고회…126건 12조 2천193억 규모 발굴 -- 김영록 지사, “지방소멸 극복·균형성장 위한 국비 확보 총력” -
전남도는 올해 9조 7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 국고를 확보한데 이어 정부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에 포함된 전남도 핵심정책 과제를 중심으로 미래성장 동력이 될 대형 전략사업, 도민이 체감할 생활밀착형 사업 등 전남도의 혁신과 비전을 제시할 2025년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또한 대규모 계속사업, 예타 대상 사업, 공모사업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과 대응 논리를 마련, 국고 9조 원 시대 안정적 정착에 온힘을 쏟고 있다.
전남도는 2월까지 사업 발굴과 논리 개발을 마치고, 5월까지 소관 중앙부처를 방문해 신규사업을 적극 건의하는 한편, 5월 중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과 간담회를 갖고 한발 빠르게 국고 현안사업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6~8월은 기획재정부에 사업 당위성을 중점 설명하고, 9~11월은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사업 확보를 위해 국회 대응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신규 발굴 주요 사업은 분야별로 최첨단 전략산업 허브 도약 분야의 경우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시험시설 구축(총 450억 원/2025년 20억) ▲전남 방산혁신 클러스터 구축(총 490억 원/2025년 77억) ▲극한에너지 반도체 연구개발(R&D) 플랫폼 구축(총 420억 원/2025년 15억) ▲인공지능 고속 자율주행차 테스트 필드 조성(총 450억 원/2025년 72억) 등이다.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선도 분야는 ▲신(新)송전급(70kv) 전력기자재 시험인증 기반시설 구축(총 2천억 원/2025년 5억) ▲압축공기 에너지저장 기술개발(총 580억 원/2025년 10억) ▲레이저 광학부품 공급망 강화 지원센터 구축(총 280억 원/2025년 40억) ▲그린수소 저장·운송 핵심기반 구축(총 280억 원/2025년 21억) 등이다.
농수축산업 생명사업 분야는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타당성용역(총 5천억 원/2025년 3억) ▲국립 김 산업 수출진흥원 및 물류단지 조성(총 1천억 원/2025년 16억) ▲자연재해 등 기후변화 대응 양식어장 구조개선(총 500억 원/2025년 50억) ▲청년 스마트팜 농업단지 조성(총 220억 원/2025년 33억) ▲전남권 농산물 비축기지 구축(총 250억 원/2025년 10억) 등이다.
지역발전의 새로운 기폭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분야는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총 3조 357억 원/2025년 예타선정)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총 1조 7천313억 원/2025년 예타통과 및 10억)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총 1조 5천235억 원/2025년 예타통과)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사업(총 1천120억 원/2025년 100억) 등이다. 올해 예타 조사대상사업으로 선정되거나 통과되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밖에도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거나 신청 예정인 분야는 ▲광양 공업용수도 사업(총 3천23억 원/조사중) ▲화순탄광 경제진흥원사업 추진(총 5천643억 원/조사중)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건립(총 1천441억 원/조사예정)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총 2천155억 원/신청예정) 등이 있다.
국가 정책 변화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공모사업이 증가하는 추세임을 감안, 4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글로컬대학30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비롯해 발굴한 195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되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2025년이면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사업 중 호남고속철도 2단계,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잔여 사업이 완료되고, 2026년이면 광주~완도 1단계 고속도로 공사도 마무리 된다”며 “대형 사회간접자본 대처사업 발굴과 예타 대상사업 조기 통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국고예산 확보는 곧 전남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지방소멸위기 극복과 지역균형성장을 이끌도록 내년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국고건의사업 외에도 지방하천 및 연륙·연도교사업, 노후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 등에 대해 국가 및 지자체 역할에 따라 국비 비율이 상향되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활동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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