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화천군이 올해도 적극적인 사계절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에 산소를 공급한다.
겨울철 화천산천어축제가 끝난 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화천군의 대규모 전국대회 유치노력은 봄부터 늦가을까지 상경기를 떠받치는 든든한 힘이다.
올해 첫 출발선의 테이프는 지난달 6일 개최된 2024 시즌 오픈 전국 파크골프 대회가 끊었다. 이 대회에는 예선전 기간 포함, 전국 각지에서 연인원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했다.
4월에는 한국 여자축구의 메이저 대회로 손꼽히는 2024 행복교육도시 화천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화천읍을 비롯한 각 읍면 곳곳에서 열린다.
봄기운이 완연한 5월이 되면, 제18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가 북한강 일대에서 치러진다.
5월 중순에는 국내 최대 동호인 자전거 대회 중 하나인 2024 화천 DMZ 랠리가 약 74㎞에 이르는 DMZ 코스에서 펼쳐진다.
매년 5,000여 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신청이 순식간에 마감되는 등 국내 최고의 인기대회로 손꼽힌다.
국내 유일의 부부 파크골프 대회인 2024 전국 부부파크골프대회 역시 5월 화천에서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6월에는 제23회 화천 파로호배 전국카누대회가 북한강에서 열리며, 여름시즌인 8~9월에는 2024 화천산천어배 전국 오픈 배드민턴 대회, 제66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 2024 화천평화배 전국 배스낚시 페스티벌, 2024 화천토마토배 전국 풋살대회. 2024 전국 유소년 클럽축구대회 등이 연이어 개최된다.
10월에는 국내 최대 상금규모를 자랑하는 2024 화천 산천어 전국파크골프 페스티벌이 스포츠 마케팅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린다.
그리고 11월에는 대한민국 파크골프 최고수를 가리는 2024 파크골프 왕중왕전이 화천군의 올해 스포츠 마케팅 대미를 장식한다.
화천군은 대회 개최 뿐 아니라 대회를 준비하는 전지 훈련단 유치에도 적극 나서 지역경제 기여도를 최대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북한강 주변을 비롯해 화천지역 곳곳에 최신식 스포츠 기반시설이 자리 잡고 있어 스포츠 대회 유치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