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

전남자치경찰위, 지역축제 안전관리 강화키로

주최측 안전대책 마련 촉구·시군-경찰 협력체제 구축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기사입력 2024/03/18 [16:39]

전남자치경찰위, 지역축제 안전관리 강화키로

주최측 안전대책 마련 촉구·시군-경찰 협력체제 구축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입력 : 2024/03/18 [16:39]


[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조만형)가 전남 곳곳에서 봄꽃축제가 본격화되고, 5월 전국소년체전 등이 개최됨에 따라 축제·행사장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18일 제90차 정기회의를 열어 ‘2024년 지역축제 안전관리 세부추진 계획’ 등 7건의 보고 안건을 논의하고, ‘2024년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 감사 계획’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전남자경위는 봄꽃 축제를 시작으로 많은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축제가 5월까지 집중되고, 특히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이 5월 중 22개 시군에서 개최됨에 따라 ‘2024년 지역축제 안전관리 세부추진 계획’을 전남경찰청으로부터 보고받고 안전 계획을 사전 점검했다.

 

 

‘2024년 지역축제 안전관리 세부추진 계획’의 주요 내용은 ▲행사 주최 측 책임 강조로 자체 안전 대책 마련 촉구 ▲지역 축제별 맞춤형 대책 수립 및 유관기관 간 협력체제 구축 ▲위험성 판단에 군중밀집도 기준을 추가 적용 및 경찰의 개입 여부 및 지원 수준 결정 등이다.

 

 

이에 따라 주최자가 불분명한 다중운집행사도 주최자가 있는 행사에 준해 협업을 강화토록 하고, 주최자가 불분명한 다중운집 행사 확인 시 경찰은 지자체에 ▲안전관리계획 수립 ▲경찰 등 유관기관과 사전 협의 ▲지역안전관리위원회 개최 및 실질적 지역안전관리위원회를 요구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토록 했다. 또한 경찰 배치 요청 시 경찰은 안전관리계획을 사전 검토하고 ‘위험성 평가’를 통해 안전관리 계획의 적정성 및 경찰력의 배치 수준을 판단토록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2024년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 감사계획’을 심의·의결하고 자치경찰제 시행 3년차를 맞아 치안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종합감사 이외에 특정감사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종합감사는 4월 24일 영광경찰서를 시작으로 7개 경찰서에서 위원회 추진 시책 점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현장 위주 감사 등으로 진행한다. 특정감사는 9월 전남경찰청과 22개 시군 경찰서를 대상으로 3년간의 자치경찰사무 예산집행 실태를 점검해 예산의 적정 집행 및 낭비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남자경위는 전남경찰청으로부터 ▲전남도경찰청 2024년 보호조치 업무 매뉴얼 ▲2024년 예비소집 불참아동 합동점검 결과 ▲통계 분석 및 위기청소년 관리를 통한 학교폭력 감소 대책 등 안건을 보고받고 심도 있게 검토했다.

 

 

조만형 위원장은 “지역축제 행사 일정에 따라 각 행사 주체와 사전 협의를 거쳐 교통 및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행사 기간 중 군중밀집도에 따라 경찰력 개입 여부와 지원 수준을 정확히 판단하는 등 안전관리에 노력해달라”며 “철저한 안전사고 예방 및 행사 지원으로 성공적으로 전국소년(장애인)체전을 개최하고 지역 축제가 안전하게 치러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