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화순전남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정미숙 팀장이 강연자로 나서 ▲권역호스피스센터 소개 ▲호스피스완화의료란 ▲자문·입원형 호스피스 ▲권역호스피스센터 프로그램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 권역별로 위치한 호스피스센터는 광주전남권역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해 모두 10곳이며, 광주전남제주지역 호스피스전문기관은 8곳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08년 입원형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8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19년 권역별 호스피스센터 기관으로 지정된 후에 2022년 자문형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정미숙 팀장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해 “말기 환자 진단을 받은 또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와 그 가족에게 통증과 증상의 완화 등을 포함한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라고 정의하며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가 등으로 이뤄진 전문가가 팀을 이뤄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의료서비스다”고 설명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는 의사와 간호사 등의 의료진을 중심으로 사회복지사, 요법치료사, 성직자, 자원봉사자 등 전문가가 한 팀을 이뤄 운영되고 있다.
특히 권역호스피스센터장인 심현정 종양내과 교수 등의 의료진은, 매일 회진을 통해 환자들의 암성 통증 조절과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 팀장은 “완화의료병동은 서로 슬픔을 공유하고 위로를 받는 특별한 공간이다”며 환자를 위한 명절행사, 보호자 한끼 식사, 원예·미술·음악요법, 소원들어주기, 성탄음악회, 사별가족 모임 등의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권역 내 일반의료기관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과 암성통증·호스피스완화의료 바로알기 캠페인 등 직원과 내원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정 팀장은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들의 아픔을 덜어주고, 마음을 채워줄 수 있는 호스피스완화팀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병원 알아가기’는 교육수련실이 주최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병원의 위상과 비전, 진료과 및 부서소개, 시스템 변화 등의 내용을 공유해 내원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리셋화순(Reset Hwasun)’을 시작으로 ‘진료협력센터 역할과 미래 방향’, ‘영상의학과란?&안전한 영상 검사를 위한 준비사항’에 이어 네 번째 교육이다. 교육수련실은 다양한 진료과와 부서가 참여하는 우리병원 알아가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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