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작업과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상황에 대비한 응급처치 교육을 기계화영농사반 교육생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촌의 고령화와 기계화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6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이뤄지게 됐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처 처리방법, 심한 충격을 받았을 때에 대비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 농작업과 일상생활 속 안전을 위한 예방법 등에 대해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전남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인 안전사고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올해 여성농업인 농업기계 활용, 무인 농업기계 자율주행 등 다양한 교육과정에 대한적십자사의 협조를 통해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천 전남농업기술원 농업교육과장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협약 후속조치로 농업인들의 안전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농작업이 많아지는 시기를 앞두고 다양한 현장의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의 ‘농업인 업무상 손상 발생률 조사결과’에 따르면 농업인 스스로 농작업이 ‘위험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66.4%에 달하고, 60∼70대의 사고비율이 높게 나옴에 따라 농작업으로 입는 크고작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안전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