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고흥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5월 16일(목) 고흥 작은영화관에서 관내 초등학생 및 학부모 80여명을 대상으로 「학습동기 향상(심리·정서지원)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로 하여금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 형성 및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긍정적인 심리·정서 발달로 학습의욕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계획되어 학습지원대상학생을 포함한 학생 45명은 가족과 함께 작은영화관에 모여 ‘이프(IF): 상상의 친구’를 관람하였다.
체험에 참여한 동강초등학교 이○○ 학생은 “항상 부모님이 바쁘셔서 무언가를 함께하는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엄마와 함께 영화를 보러 오게 되니 데이트를 하는 것처럼 가슴이 설렜다. 팝콘과 영화도 좋았지만, 엄마와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부모님이 나를 위해 얼마나 애써주시는지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 공부를 열심히 해서 멋진 사람이 되어 효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고흥동초등학교 김○○ 학부모님은 “겨우 두 시간 남짓의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내 아이가 이렇게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함께 덩달아 행복했다. 자녀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자녀에 대해, 교육에 대해 더 많은 애정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학습 동기 향상 및 성취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가정의 관심과 지지는 필수적인 것이다. 우리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고취시키고 학습의욕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심리·정서 지원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학습 지원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흥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여름방학 중에도 학습지원대상학생을 포함한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 동기 향상을 위한 도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