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경찰위, 실종자 수색 등 ‘어르신 안전’ 집중전국 첫 실종자 수색 참여 활동비 지급·수색견 센터 등 추진
전남지역은 연간 2천 건 이상의 실종자 발생을 기록하고 있다. 실종사건 접수 후 골든타임(48시간) 내 발견율은 감소 추세이나, 조기 발견을 하지 못해 2022년 16명, 2023년 17명이 숨졌다.
이에 따라 최근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이 현안 문제를 논의하면서 더이상 실종에 따른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종자 조기 발견 체계를 마련해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자는데 뜻을 함께했다.
김영록 지사는 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한 활동 적극 지원을 약속했고, 자치경찰위원회는 추경예산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실종자 수색에 참여한 도민을 대상으로 전남경찰청에서 올 하반기부터 수색 참여 활동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체계적인 수색견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남자치경찰 실종자 수색견 센터’ 건립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 공모사업에 신청키로 했다.
최근 신안 야산에서 80대 실종 치매노인을 도민·경찰·소방 및 수색견이 수색 활동을 해 4일 만에 수색견이 실종자를 무사히 발견한 사례가 있어, 수색견 센터 건립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조만형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위원회는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활동했으며, 실종자 수색 참여 활동 지원 및 수색견 센터 운영은 더욱 촘촘한 도민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자치경찰위원회가 앞으로도 전남도민의 안전한 일상과 행복한 삶을 지켜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만형 위원장은 24일 임기 마지막 날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를 방문해 어르신 안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것으로 일정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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