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박물관, 15일 옛방식 모내기 체험- 못줄 띄우는 전통 모내기·못밥 먹기 등 다양한 체험 -- 도 지정 무형문화유산 ‘진도 북놀이’ 공연도 펼쳐져 -
박물관 농업테마공원 다랑이 논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 농경문화 전승과 농업의 소중함을 공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 방식대로 모판에서 모를 쪄 논 중간에 던져놓고 참여자가 무논에 못줄을 띄워 손으로 직접 심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모내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진도 북놀이 공연단이 신명나는 춤과 가락으로 흥을 돋우고 각종 민요와 풍물놀이 등도 선보인다.
또 모내기에 참여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볍씨를 발아시켜 모를 만들고 모내기를 한 뒤 벼가 자라 수확할 때까지의 자세한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교육할 계획이다.
특히 모심기가 끝나면 농업박물관이 미리 준비한 못밥을 먹으며 전통 모내기 체험을 마무리하게 된다.
참가자는 오는 14일까지 전화(061-462-2753)나 누리집(www.jam.go.kr)에서 선착순(100명 내외) 접수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여자는 발을 보호하기 위한 장화나 양말, 모자, 여벌옷, 수건 등을 준비해야 한다.
김옥경 농업박물관장은 “이번 전통 모내기뿐만 아니라, 가을에 벼 수확 체험도 옛 방식대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많은 도민이 참여해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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