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더 두텁고 촘촘한 복지정책 머리 맞대- 교수 등 전문가 참여 정책자문위 보건복지분과 회의 개최 -- 취약계층 복지 사각지대 해소·필수의료 확보 방안 등 논의 -
전남도 보건복지분과위원회는 박민서 전남사회복지협의회장(총괄위원장), 김영동 해남종합사회복지관장(분과위원장), 관련 대학 교수, 협회·단체장 등 총 2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 자문기구다.
이날 회의에선 도, 관계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보호와 사회안전망 강화, 어르신·장애인 생활안정 보장, 도민 공공보건의료 정책 등 분야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경우, 4년간 총 4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취약계층과 함께 생계가 어려운 일반 도민까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2025년 국비(복권기금) 33억 3천만 원을 이미 확보한 상황에서, 공공기관·후원기업 등 지정기탁을 통한 민간재원 확보에도 노력 중이며, 전문가들은 복지기동대원의 전문성 강화, 주민주도형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취약지역 필수·응급의료 진료체계’ 구축과 관련해선 전남 50개소의 응급실과 산부인과 및 인공신장실의 운영비 지원, 간호인력 파견, 의료인력 기숙사 건립, 원격 협진, 병원선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주말·공휴일에도 달빛어린이병원과 소아청소년과,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지원하는 상황에서, 위원들은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취약지역 자녀안심 의료체계 강화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도민의 보건·복지 서비스를 위해서는 앞으로도 아낌없이 투자할 계획”이라며 “특히 전남 국립의대 설립 추진 등 도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보장하기 위한 현안과제 해결에도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투데이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