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2025년도 농가 경영개선사업 대상자’ 공모
경영개선 2개 사업 20호 대상, 총 5억 8천만 원 지원
윤진성기자 | 입력 : 2024/07/16 [07:40]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고물가로 인한 농축산물 생산비 상승 부담을 해소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2025년도 농가 경영개선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농가구입가격지수는 2020년 대비 재료비는 34.9%, 노무비는 3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기간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 판매가격지수는 24.5% 오르는데 그쳐 농가의 생산비 부담이 가중됐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농가 경영부담을 줄이고 영농 애로사항 해결과 농가 소득 증대 지원을 위해 ‘농가 경영개선사업’ 2개 부문에 20호를 선정, 총 5억 8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농축산업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은 작목·축종별로 우리 도 최고(Top)의 경영모델 개발을 목표로 작년부터 추진 중인 전라남도 고유의 사업이다.
이 사업은 농가가 생산·가공·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영개선 기술을 투입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응모하면 되며 서류심사·현장심사·발표심사를 거쳐 5개 사업을 선정, 사업비 8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이전과 달리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농촌진흥기관에서 개발한 기술, 품종 등을 활용한 신청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어 ‘경영기록장 기장농가 경영개선 지원사업’은 경영기록장 기장 농가를 대상으로 경영진단을 통해 영농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성실하게 기록하고 경영개선이 시급한 15호 농가를 선정, 호당 1천 2백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 기준 만 3년 이상 기장 경력을 보유한 농가는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이번 농가 경영개선사업 대상자 공모는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전남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농가 경영개선사업은 농업인이 영농비용 절감이나 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계획을 직접 구상할 수 있어 호응도가 매우 높다”며 “사업계획을 꼼꼼하게 작성해 소득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인 응모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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