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여름철 농업재해 대응 현장기술지원단 운영
도·시군 분야별 전문가 39개반 307명 활동
윤진성기자 | 입력 : 2024/07/19 [07:44]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여름철 폭우·폭염 등 이상기상으로 인한 농작물 재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작물 재해 발생 시 신속한 기술지원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시군 분야별 전문가 39개반 307명으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
지원단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국지성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 토사 유실, 시설물 파손, 작물 침관수 피해 등 농업분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중앙-도-시군 연계 영농종합상황실을 운영, 신속한 상황공유와 작목별 현장기술지원 활동을 벌인다.
특히 농작물 피해 예방대책으로 식량작물, 과수 등 40개 작목의 생육 단계별 26종의 맞춤형 기상재해 정보를 카카오톡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장마철 농작물 관리요령 등 카드뉴스 제공으로 예측되는 재해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서 이달 15~16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지역(진도, 해남 등)에 각 분야별 현장기술지원반을 긴급 투입,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신속한 물빼기 작업과 병해충 방제 조치 등 현장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박인구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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