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서 ‘제3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챌린지 대회’ 예선전 열려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산업 인프라 활용, 12개 팀 치열한 경합
고흥군과 해군·공군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해양·항공 분야에서 요구하는 드론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군사적 활용성을 평가하는 대회로 지난 2022년 육군참모총장배에서 국방부장관배로 격상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예선전은 가상의 해상재난 상황에서 익수자를 식별하고 구명장비를 투하하는 ‘함정용 다목적 드론’과 전투임무기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륙을 위해 제한 시간 내 활주로를 점검하는 ‘활주로 이물질 탐지 드론’ 2개 종목으로 구성돼 총 12개 팀, 60여 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예선을 통과한 팀은 오는 8월 31일부터 이틀간 고흥 드론센터·항공센터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하는 기회가 주어지며, 본선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팀에게는 상패와 함께 시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의 우수한 항공 인프라를 대내·외에 알리고 민·관·군 네트워크를 강화해 드론 산업의 최대 수요처인 군(軍) 시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직경 22km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비행시험 공역을 비롯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 테스트베드, 고흥 드론센터, 항공센터,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등을 보유해 국내 항공산업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투데이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