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은 민간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조사업무가 2021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경찰로 이관된 이후, 기관별 역할 공유와 상호 협력을 통한 공공 중심의 아동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는 전남서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과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학대 사례관리 우수사례 공유,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마을 중심 아동학대 예방 사업 ‘남도아이 지킴이단’ 활성화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태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이 ‘한국의 아동복지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워크숍은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관별 유대관계와 역할을 의논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유관기관 간 유기적으로 협력해 아동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22개 시군에 아동학대전담공무원 53명, 아동보호전담요원 36명을 배치해 아동보호체계 공공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아동보호전문기관 5개소, 학대피해아동쉼터 11개소, 일시보호시설 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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