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서 507억원 규모의 수출약정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 간 가진 수출상담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농산품과 농기자재로 나뉘어서 진행됐으며, 농기자재관과 농식품관을 방문해 현장상담을 통해 367건의 상담으로 1201억 원의 상담 활동이 이뤄졌다.
농산품에 특화된 미국, 인도, 몽골 등 총 14개국의 해외바이어는 ▲예인티앤지 ▲HCBIOTECH ▲좋은영농조합법인 등 11개사 기업이 큰 관심을 보였고 약 2000만 달러(한화270억원) 규모의 수출약정을 현장에서 체결했다.
또 박람회 한달 전부터 온라인 상담을 통해 진행됐던 농기자재 분야는 이집트, 터키, 에티오피아, 인도, 파라과이 등 11개국이 관심을 보여 참가했으며, 인도와 파라과이 5개사와 한국기업 간 수확기, 비료 분야에서 5950만달러(한화 80억원)의 수출약정 협약이 이루어졌다.
당일 현장에서 기업들은 수출바이어와 1:1 온?오프라인 맞춤형 상담과 함께 전라남도 통상닥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 전문가, 광주세관과 협동으로 수출 맞춤형 컨설팅 등 추가 상담을 지원했다.
이날 인도의 Mr. Subhash M Lode는 “한국의 스마트 농기계 제품과 규모를 보고 놀랐다”며 “인도의 스타트업 기업들과 한국의 기업이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홍재 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전남도 내 수출기업의 시장개척과 판로 확대에 국제농업박람회의 비즈니스의 장이 역할을 한 것에 기쁘다”며 “전남 농특산물이 수출선적으로 이뤄지기까지 수출기업 애로청취와 해외시장 정보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유관기관, 기업과 함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