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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자녀돌봄 10시 출근제’ 시행으로 워라밸 실현에 앞장

오는 5월 31일까지 93명 직원들의 출근시간 오전 10시로 순연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기사입력 2024/03/05 [07:26]

광주은행, ‘자녀돌봄 10시 출근제’ 시행으로 워라밸 실현에 앞장

오는 5월 31일까지 93명 직원들의 출근시간 오전 10시로 순연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입력 : 2024/03/05 [07:26]


[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새학기를 맞아 오는 5월 31일까지 세 달간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는 자녀에게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초등학교 입학시기에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순연하는 제도이다.

대상 직원들은 근무 환경 및 개인 사정에 따라 3월에서 5월 중 2개월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출근시간 순연으로 근로시간은 단축되지만 이로 인한 임금 및 승진 등의 불이익이 없어 높은 참여도와 함께 저출산 시대 극복의 새로운 복지제도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광주은행은 노사 간 협의를 통해 지난 2018년부터 7년째 매년 시행해오고 있으며, 올해 대상자 93명을 포함하여 총 623명의 직원들이 이 제도를 활용하여 일과 가정의 양립으로 워라밸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금일 처음으로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를 이용한 한 직원은 "출근시간과 등교시간이 겹쳐 걱정이 많았는데, 덕분에 자녀의 등교 준비는 물론 학교 앞까지 안전하게 바래다줄 수 있게 되어 걱정이 반으로 줄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육아는 부모뿐만 아니라 국가가 앞장서고 기업·사회에서 함께 돌봐야 한다는 인식으로 매년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복지제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일과 가정에서 진정한 워라밸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좋은 기업문화가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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