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는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30억 규모의 ‘전남지방소멸대응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4일 전남개발공사는 IBK기업은행과 함께 ‘전남지방소멸대응펀드’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요 내용은 타지에서 전남으로 이전하는 중소기업과 전남 거주 청년?신혼부부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남개발공사 예탁금 30억원을 재원으로 청년층과 전남 이전 기업의 지역정착에 필요한 소요자금을 저금리로 대출(3.09% 이자감면)하는 사업으로 3월부터 바로 시행한다.
대상은 ▲전남 이전 중소기업(법인등기부등본상 전남 이전 등기일로부터 5년 이내) ▲전남 거주 청년(만 19~45세 이하) 자영업자 ▲전남 거주 신혼부부(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 자영업자이다. 대출 한도는 중소기업 1억원, 청년 3천만원, 신혼부부 5천만원이며 대출기간은 1년으로 자금 지원 및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통해 지역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 전망한다.
또한, 예탁금에서 발생한 이자 1%인 3천만원은 다자녀 가정의 주거 및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한 주거환경 개보수와 필요물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20억원(전남행복동행펀드), 2022년 30억원(전남든든ESG펀드) 예탁으로 조성한 5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현재 운영 중에 있으며, 그동안 전라남도 소재 150개 중?소기업이 대출금리 평균 3.6% 감면 혜택을 받아 고금리 시대에 지역 동반성장 토대를 마련하였다. 이번 전남지방소멸대응펀드 30억원 추가 예탁으로 총 80억원의 재원으로 향후 더 많은 도내 기업들에게 혜택을 주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 이전 기업과 전남 거주 청년, 신혼부부 자영업자에게 도움을 주어 도내 기업 유치로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여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